'아들, 봄소리 들려?'
지난 주에 어머니와 함께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에 댕겨왔습니다.
담주부터 오랜동안 집을 떠나게 되서, 효도(?) 겸 칠백이 연마하러 갔었더랬습니다.
봄꽃축제도 끝나고 벚꽃도 다 떨어지는 즈음에, 올리는 것이 뭥미스럽지만 감히 올려봅니다. 헤헤...
봄꽃축제가 시작하기 전날 오후에 갔었는데 불구하고, 나들이 나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벚꽃이 만개하기 직전이었지만 - 다음날에 갔더라면 최고였겠더군요.. 훔 -
벚꽃의 화사함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더없이 화사하지만, 향이 없어 슬픈 벚꽃...
길가에는 개나리가 상큼발랄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유모차의 아가도 봄날을 만끽합니다.
길은 가던 어머니가 갑작스레 벚꽃을 외면하고 다른 무언가를 담습니다.
바로 요거였는데, 알려주신 이름을 강냉이 팔아먹었습니다. ㅎㅎ;
처음에 여의도 벚꽃축제가 아니고, 봄꽃축제라고 해서 거 이상타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길 중간에 봄꽃을 한 곳에 모아 놓았더군요.
모아놓은 터랑 화분은 그럭저럭이었지만, 꽃은 스스로 어여쁘게 빛났습니다.
그리고 길 한켠에 전시해 놓은 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은
벚꽃에 다소 식상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내내 아쉬웠던 것은,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모든 작품 뒤에 판을 설치했더라면
작품도 더 빛나고 사람들이 보다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 마음에 들어서 담으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끼어드는 보도블럭과 주변풍경은 대략난감이었습니다. ㅎㅎ;
봄꽃축제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시물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바로 요거였지요.
청바지를 꽂꽂이로 쓸 발상을 하신, 그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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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여기저기 꽃소식이 많네요. *.*>
2009/04/17 00:49 [ ADDR : EDIT/ DEL : REPLY ]아직 안주무셨군요 ^^
2009/04/17 01:01 [ ADDR : EDIT/ DEL ]저도 간만에 블로깅하느라 밤이 길어지네요. 즐건 밤 보내셔요~ ㅎㅎ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산책길이 되셨겠어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ㅎㅎ
2009/04/17 01:22 [ ADDR : EDIT/ DEL : REPLY ]꽃들을 보니 마음이 포근해 지네요...
오랜만에 뵈어서 저도 반갑고 즐겁습니다. ^^
2009/04/17 15:00 [ ADDR : EDIT/ DEL ]꽃은 그 자체로 사람을 기쁘고 편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는 듯 해요. ^^
꽃이 너무 아름다워요....
2009/04/17 02:11 [ ADDR : EDIT/ DEL : REPLY ]수많은 꽃이 사람들은 반겨주고 있네요^^
여의도꽃구경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전 소소하게 동네에서 꽃구경 했어용
우주인님 오래만이에요. ^^
2009/04/17 15:02 [ ADDR : EDIT/ DEL ]소소한 동네 꽃이 더 이쁘다지요. ㅎㅎ
넹 ^^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아용
2009/04/20 21:29 [ ADDR : EDIT/ DEL ]벚꽃과 함께 한 어머님의 환한 모
2009/04/17 06:36 [ ADDR : EDIT/ DEL : REPLY ]습이 정말 예쁘시네요^^
꽃을 감싼 청바지는 이색적이여서
볼수록 끌리네요...ㅎㅎ
어머님께서 항상, 아들하고 놀러올 때가 가장 좋다고 하세요.
2009/04/17 15:04 [ ADDR : EDIT/ DEL ]자주 모시고 가야 하는데.. 죄송할 따름이에요.
청바지는 정말 재미난 꺼리였어요. ^^
벚꽃이 다 졌지요.. 이름까먹은 꽃은 조팝나무 같은데요.. ^^
2009/04/17 07:31 [ ADDR : EDIT/ DEL : REPLY ]꽃꽂이가 참 이쁘군요.. 잘 지내시죠?
아하~ 조팝나무였군요. ㅎㅎ
2009/04/17 15:05 [ ADDR : EDIT/ DEL ]이그림님 정말 오랜만에 뵈요. 전 또 떠날 작정이에요. ^^
청바지 화분은 정말 재미있는데요?
2009/04/17 10:34 [ ADDR : EDIT/ DEL : REPLY ]진짜 청바지인가요? 청바지 모양의 다른 소재인가요?
청바지 맞구요. 다리부분에 지탱할 수 있는 심을 박은거 같아요. ^^
2009/04/17 15:10 [ ADDR : EDIT/ DEL ]봄소리가 들리네요... 와우...ㅋㅋ
2009/04/17 12:18 [ ADDR : EDIT/ DEL : REPLY ]이제 슬슬 여름소리도 들리는 듯 합니다....
이쁜 꽃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라오니스님 안녕하세요 ^^
2009/04/17 15:18 [ ADDR : EDIT/ DEL ]꽃이 자리를 내어주고 싱그런 잎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있군요.
2009/04/17 13:48 [ ADDR : EDIT/ DEL : REPLY ]어머님과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셨겠어요. ^^
네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었어요. ^^
2009/04/17 15:23 [ ADDR : EDIT/ DEL ]꽃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요새 고양 꽃박람회 광고를 보면서 마구 땡긴다는..ㅎㅎ;
이야~ 꽃들이 정말 화려하고 이쁘네요. 저 파란색 꽃은... 키우고 싶어집니다. ^^
2009/04/17 21:20 [ ADDR : EDIT/ DEL : REPLY ]수수하니 정말 이쁘죠 ^^
2009/04/20 00:40 [ ADDR : EDIT/ DEL ]청바지를 활용한 작품이 참 인상적이네요!~~~
2009/04/20 19:19 [ ADDR : EDIT/ DEL : REPLY ]올봄엔 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했네요.
2009/04/20 19:42 [ ADDR : EDIT/ DEL : REPLY ]벛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티비에서만...ㅡㅡ;;
철쭉이란 녀석은 꼭 챙겨줘야겠습니다..^^
멋집니다^^*
2009/09/01 06:38 [ ADDR : EDIT/ DEL : REPLY ]니코스 카잔스키 같은
자유인 조르바님을 창조하신
어머님의 낭만이었군요
아침 공기가 쌀쌀해지면서, 어머님이 한마디 하시네요.
2009/09/02 07:24 [ ADDR : EDIT/ DEL ]'가을이 오니 쓸쓸하네..' ^^
꽃 작품 전시회 였군여 잘봤네여
2009/10/19 10: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