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오른 설봉들이 즐비한 히말라야에서도,
태고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세계 곳곳의 독특한 화산에서도 느낄 수 없는 무엇.

그 무엇이 중국 황산(黃山)에 있다.


황홀한 빛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해돋이나 해넘이는 운만 따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하지만, 새하얀 구름이 기암괴석을 넘나들고, 소나무를 두르고 감싸며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는 곳.
진경산수화같은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을 품고 있는 산은 흔치 않다.


"어떤 풍경은 그대로 한 인간의 가슴으로 들어와 맹장이나 발가락처럼 몸의 일부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가볍게 전해 줄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어버린다."

소설가 김영하는 시칠리아에 있는 작은 섬 리파리를 여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풍경이 내 몸의 일부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 가볍게 전해 줄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어버린 곳.
중국의 황산, 서해대협곡에 드리워진 운해가 내겐 그러했다.


'장엄한 한 폭의 산수화, 이 그림에 낙관을 찍어 가슴속에 영원히 소장하고 싶다.'


내 몸과 가슴이 느꼈던 무엇
그 무엇을 온전하게 그리고 가볍게 전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카메라에 담아온 몇 장의 사진으로
그 무엇을 나누어 볼 도리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나누고 싶다.


# 1


# 2


# 3


흰 지붕의 작은 정자가 보이나요?
 

 이 곳에서는 풍경이 나그네의 일부가 될 뿐만 아니라,
사람, 사람의 자취도 풍경의 일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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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r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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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아름드리

    조르바님~!!! 안녕^^*
    ㅎㅎㅎ...
    바로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부러워요 ㅠㅠㅠ..
    오늘도 쪼은 풍경에 가슴가득 행복안고 돌아갑니다...
    화이팅~!!!

    2009/11/26 10:04 [ ADDR : EDIT/ DEL : REPLY ]
    • 화이팅~!!! 에 힘이 불끈 나는데요. ^^
      찾아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당~

      2009/11/27 15:02 [ ADDR : EDIT/ DEL ]
  2. 역시 황산이군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다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2009/11/26 10:55 [ ADDR : EDIT/ DEL : REPLY ]
    • 푸른솔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
      판타스틱한 여행기 매번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2009/11/27 15:05 [ ADDR : EDIT/ DEL ]
  3. 그 명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정말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안동은 잘 다녀오셨나요?

    2009/11/26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 김천령님 안녕하세요 ^^
      안동서 하회마을, 여러 서원들, 고택 잘 둘러보고 왔어요. ^^

      2009/11/27 15:12 [ ADDR : EDIT/ DEL ]
  4. 허... 기가 차게 너무 아름답습니다ㅜㅜ
    저 돌산 틈틈이 저런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자라는지도 신기하네요 .
    아 너무 멋져요...

    2009/11/26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 ezina님 안녕하세요 ^^
      황산의 삼기로 기암괴석, 기송, 운해를 든답니다.
      기암과 기송은 항상 있는 것이고, 갔을 때 날씨가 정말 좋아서 운해도 보았답니다. ^^

      2009/11/27 15:14 [ ADDR : EDIT/ DEL ]
  5. 작년 3월에 다녀와서 우린 입구까지만 갔습니다
    눈이 녹지 않아 출입금지된 문앞에서 아쉬움 남겼지요
    참으로 멋진 장관입니다.

    2009/11/26 11:30 [ ADDR : EDIT/ DEL : REPLY ]
    • 토토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걸어주신 트랙백 잘 보았습니다. ^^
      인력거와 징글징글한 돌계단도 황산의 명물이지요. ㅎㅎ

      2009/11/27 15:20 [ ADDR : EDIT/ DEL ]
  6. 와아.........
    여기가 황산이군요.
    예전에 황산에 대한 다큐 프로를 본 적이 있어서 관심가는 곳인데..
    사진이 완전 예술입니다~

    2009/11/26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 루비님 안녕하세요 ^^
      제가 꿈꾸는 그 곳, 터키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황산은 제가 사진을 잘 찍은게 아니라, 풍광이 그 자체로 예술이었어요. ^^

      2009/11/27 15:29 [ ADDR : EDIT/ DEL ]
  7. 진정 한 폭의 산수화입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2009/11/26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 산을 좋아하시는 pennpenn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
      꼭 한 번 다녀오세요. 돌계단이 징글징글하긴 하지만,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

      2009/11/27 15:30 [ ADDR : EDIT/ DEL ]
  8. 그림이네요...완전히...
    너무 멋진 경치 보고갑니다.~~
    항상 행복하셔요~

    2009/11/26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 옥이님 방문 감사드리고 반갑습니다. ^^
      좀전에 옥이님의 푸짐한 밥상을 보고오니 배가 고파오네요. ㅎㅎ

      2009/11/27 15:35 [ ADDR : EDIT/ DEL ]
  9. 멋진 황산 풍경에 눈이 떨어지지 않네~~ㅎㅎㅎㅎ
    베스트에도 선정되었으니 축하하고.....

    2009/11/26 12:36 [ ADDR : EDIT/ DEL : REPLY ]
    • 세담형님 불곡산 나무들 정말 신기하던데요. ^^
      세담님 포스팅도 어제오늘 연거푸 선정되셨더라구요. 감축드리옵니다. ^^

      2009/11/27 15:37 [ ADDR : EDIT/ DEL ]
  10. 그저 입만 벌어지고...

    아무말도 할 수없음이로다... 이네요.

    그저 감상만하고 갑니다. ... 감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9/11/26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 donmoge님 안녕하세요. ^^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2009/11/27 15:43 [ ADDR : EDIT/ DEL ]
  11. 안녕하세요.
    사진 너무 좋네요.
    왠지 신선이 살 것 같은 곳입니다 ^^

    2009/11/26 13:18 [ ADDR : EDIT/ DEL : REPLY ]
    • 열산성님 안녕하세요. ^^
      반나절 신선놀음하고 온 기분입니다. ㅎㅎ

      2009/11/27 15:44 [ ADDR : EDIT/ DEL ]
  12. 고생하신 작품 감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산... 등산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고 싶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2009/11/26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 모피우스님 안녕하세요. ^^
      걸어주신 트랙백 타고 황산 동영상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니 더 실감이 나더군요. 감사합니다. ^^
      더불어,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

      2009/11/27 15:53 [ ADDR : EDIT/ DEL ]
  13. 정말이지 영화에서 볼 수 있을법한 긴 수염의 도인이 산봉우리에서 휘리릭 나타날 것만 같네요. ^^
    참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2009/11/26 13:57 [ ADDR : EDIT/ DEL : REPLY ]
    • 픽츄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
      정자 뒤에 있는 긴 수염의 도인 못보셨나요? ㅋㅋ

      2009/11/27 15:54 [ ADDR : EDIT/ DEL ]
  14. 찰라

    멋지군요.
    아름다운 경관 잘 보고 갑니다.

    2009/11/26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 찰라에 다녀가셨군요. ^^
      방문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2009/11/27 15:58 [ ADDR : EDIT/ DEL ]
  15. 멋진 풍경 입니다...:)

    2009/11/26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한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것 같습니다.
    산을 감싸고 있는 구름도 마구 움직이는것 같아요.ㅎㅎ

    2009/11/26 20:21 [ ADDR : EDIT/ DEL : REPLY ]
    • 한 귀퉁이에 낙관을 찍어서 가져오고 싶었더랬습니다. ㅎㅎ
      구름이 서서히 엉키고설키고.. 참 멋져부리더군요. ^^

      2009/11/27 16:02 [ ADDR : EDIT/ DEL ]
  17. caphe

    제가 황산에 갔을 때랑 아주 비슷한 분위기라서 반갑네요.
    마치 신선이 된듯 산속을 헤매다녔던 기억이...ㅋ

    제가 여행을 아주 많이 하진 못햇지만...여행하면서 딱 두 군데..
    사진으로는 절대 표현이 안되는 곳이 바로 황산이랑 앙코르왓!!

    직접 보면 너무 멋지고 감격스러운데..사진으로는 그 감동이 표현안되더군요.
    황산... 다시 가보고 싶네요.

    2009/11/26 21:34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맞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풍광.. ^^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셨다면, 저처럼 정말 운 좋으셨네요.
      현지가이드가 이런 날 흔치 않다고, 카메라 안 가져온 것을 후회하더라구요. ㅋ

      2009/11/27 16:03 [ ADDR : EDIT/ DEL ]
  18. 어이쿠 이렇게 멋질 수가!!
    장관입니다.
    영화 촉산의 장면을 보는 듯 하네요.

    2009/11/26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참말로 장관이었어요.
      꿈을 꾸고 온 건 아닌지 하다가 사진을 보며 꿈이 아니었음을 깨칩니다. ㅎㅎ

      2009/11/27 16:06 [ ADDR : EDIT/ DEL ]
  19. 조르바님, 그동안 무얼 하셨는지 몇번 빈집 찾아갔지만 대답이 없어 궁금했지요.
    황산은 아직 못가봐서 지난 가을에 꼭 가기를 희망했지만 팀을 못만나 결국 포기했었답니다.
    소식 들으니 기쁘네요.

    2009/11/27 00:02 [ ADDR : EDIT/ DEL : REPLY ]
    • mark님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 올리고, 찾아뵙도록 하겟습니다. ^^

      2009/11/27 16:12 [ ADDR : EDIT/ DEL ]
  20. 이그림egrim

    황산이야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그림같이 멋집니다

    2009/11/27 04:54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그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
      그림님처럼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ㅎㅎ

      2009/11/27 16:14 [ ADDR : EDIT/ DEL ]
  21. ddd6940

    정말 가슴에 새겨두고싶은 멋진 광경입니다.
    덕분에 가슴이 호강합니다....^^

    2009/11/27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 6940님이 호강하셨다니,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

      2009/11/27 16:15 [ ADDR : EDIT/ DEL ]
  22. 한폭의 그림 같군요.
    품어내는 자연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2009/11/27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 주용파파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
      있는 그대로, 자연은 그야말로 최고의 예술작품인 듯 해요. ^^

      2009/11/27 16:16 [ ADDR : EDIT/ DEL ]
  23. 헉~~연타석홈런으로 감동입니다,흐미 흐미...환상 그 자체네요..아마 신선이 사는 동네가 아닐런지..흐~~~

    2009/11/27 17:07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 연타석으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신선놀음 좀 하고 왔네요. ㅋㅋ

      2009/11/29 20:58 [ ADDR : EDIT/ DEL ]
  24. 사진 보면서 우와~~우와~~ 연발이네요~~ ^^*

    2009/12/01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멋져부린 날이었슴다.
      마인드이터님 잘 지냈셨죠? 오랜만에 뵈니 더 반갑습니다. ㅎㅎ

      2009/12/03 21:48 [ ADDR : EDIT/ DEL ]
  25. 사진 몇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가~ 휘융~ 대단해요.

    2009/12/03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26. 꽃뽀

    나도....풍경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면....기꺼이....
    넘 아름답다 못해 숨이 막혀 오네요 깜사^^*

    2009/12/10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 꽃뽀님과 함께 저 풍경의 일부가 되는 그날을 고대해봅니다. ^^

      2009/12/22 08:44 [ ADDR : EDIT/ DEL ]
  27. 왜이리 눈물이 날까?

    2010/02/11 01:0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