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르 다반 트레킹 이야기를 풀기 전에
산길에서 만난 어여쁜 친구들, 바이칼의 이름모를 야생화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山에 가도 그저 하늘과 구름, 나무들의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pennpenn님의 '펜펜의 나홀로 산행' 을 들락거리며 꽃과 야생화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야
이번에는 '꽃의 이야기를 듣고 오자!' 작정을 하고 길을 나섰더랬습니다.
하지만 꽃에 대한 열정과 관심의 턱없는 부족, 꽃을 곱고 아름답게 담아내는 내공의 부족으로
산길에서 만난 친구들을 제대로 담아오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그보다 더 안타까웠던 것은 그 친구들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이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시겠어요?
당신에게로 다가가 당신의 꽃이 될 것입니다.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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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은 만병초같이 생겼네요~
2008/07/10 10:44 [ ADDR : EDIT/ DEL : REPLY ]네~ 만병초인가요? 감사합니다. ^^
2008/07/10 10:48 [ ADDR : EDIT/ DEL ]정말.. 그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을 만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네요~
2008/07/10 11:21 [ ADDR : EDIT/ DEL : REPLY ]네, 정말 아름답고 고왔습니다. ^^
2008/07/10 21:45 [ ADDR : EDIT/ DEL ]비밀댓글입니다
2008/07/10 13:45 [ ADDR : EDIT/ DEL : REPLY ]바이칼, 수많은 생명들의 안식처더군요. ^^
2008/07/10 21:46 [ ADDR : EDIT/ DEL ]비밀댓글입니다
2008/07/10 21:26 [ ADDR : EDIT/ DEL : REPLY ]감사합니다.
2008/07/10 21:47 [ ADDR : EDIT/ DEL ]앞으로는 꽃의 소리에 더욱 귀기우리라~ 다짐했답니다. ^^
안타깝게도 제가 '이꽃의 이름은 이것입니다'하고 말씀드릴게 단 하나도..없네요...쩝..
2008/07/12 00:43 [ ADDR : EDIT/ DEL : REPLY ]하지만...한가지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꽃은 세계어디를 막론하고 예쁘다는거...^^
꽃은 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예쁘다는 거.. 절대 동감합니다. ^^!
2008/07/13 12:19 [ ADDR : EDIT/ DEL ]꽃이 너무 이쁘네요^^ 고개 숙이고 있는 꽃 넘 귀여운것 같아요..
2008/07/14 02:10 [ ADDR : EDIT/ DEL : REPLY ]물론 다른 것도 다 이쁘지만요^^
네, 꽃들이 정말 곱고 아름다웠습니다. ^^
2008/07/14 09:52 [ ADDR : EDIT/ DEL ]